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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적용

북한 김정은, 수재민 어린이들을 위로하며 '애민 지도자' 이미지 강조하려했으나 드러난건 깡마른 아이들 모습뿐

by 교육학자 2024. 8. 1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평양에 임시 수용된 북부지역 수재민 어린이들을 이틀 연속 방문하며애민 지도자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해와 관련해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수재민 어린이들 위로하는 뚱뚱한 김정은

평양에서 수재민 학생들을 위한 교육 준비 직접 점검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16일 평양의 4·25여관을 방문해 수재민 학생들을 위한 교육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수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임시교실과 교육설비, 교구비품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학생들에게 교복, 학용품, 책가방, 신발 등을 직접 전달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공부도 더 잘하고, 몸도 튼튼히 단련하라"라고 당부하며, 평양의 여러 휴식 시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직접 선물 전달하며 아이들 격려, 다양한 체험 활동 지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가방을 메어주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평양의 문수물놀이장, 청류원 등 여러 휴식 시설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수해지역을 두 차례 방문한 데 이어, 평양에서 수재민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애민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수재민 어린이들 속에서 드러난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

이번 방문에서 공개된 사진 속 어린이들이 깡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수재민 어린이들을 직접 챙기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고, 국제 사회에 인도적 리더로서의 모습을 어필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는 북한의 현재 상황과 김정은 체제의 전략적 의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북한의 대내외 정책을 주시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체제 안정을 위해 취약 계층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를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그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수재민 어린이들을 위로하며 '애민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려 했지만, 오히려 눈에 띄는 것은 깡마른 아이들, 선생님, 간부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김정은의 뚱뚱한 외형과 대조되어,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현실이 더욱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의 방문이 의도한 바와는 달리, 북한 내의 심각한 경제적 상황과 주민들의 고통이 한층 더 부각되는 결과를 낳은 듯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김정은이 아무리 '애민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 해도, 실제 북한 주민들이 처한 상황과의 괴리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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