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전 가수 나훈아가 광복절 기념이 애당초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 이유는?

 

가수 나훈아의 2005년 광복절 기념 콘서트에서의 발언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훈아는 19년 전, 광복 60주년 기념 MBC 특별 기획 ‘나훈아의 아리수’ 공연에서 "광복 같은 것은 없는 편이 좋았다"는 발언을 하며, 조국의 자주성과 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05년 공연 중 가수 나훈아의 이야

광복 60주년 기념 공연에서 나훈아 : "광복은 애당초 필요하지 않았어야 할 기념일"

2005년 9월 10일, 나훈아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그의 대표곡 ‘공’을 부른 뒤, 특유의 만담 형식으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오늘 광복 60주년 기념이라 하지만, 쓸데없는 기념일이다. 광복 같은 것은 없는 편이 좋았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히 광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애당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일이 없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나훈아는 "다른 나라가 와서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그런 일이 애당초 없었어야 한다"며, 조국의 자주성을 강조했습니다.

 

의도는 우리가 강했어야 하며, 이제 강해져야 하며 앞으로도 계속 강해야 한다는 이야기

나훈아는 이 발언을 통해, 다른 나라가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강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남의 나라를 쳐들어오는 것은 나쁜 짓이다. 하지만 그런 소리를 하기보다는 우리가 강해져야 한다"며, 조국의 강인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나훈아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있는 한은 걱정이 없다"며, 젊은 세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나이 든 세대가 젊은이들을 지켜주기만 해도, 우리나라가 다시는 지배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과 나훈아의 은퇴 선언

나훈아의 발언이 다시 조명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하게 부강해져야 한다는 것", "진정한 애국자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의 발언은 조국의 자주성을 잃지 않기 위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월 가요계 은퇴 의사를 밝히며,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전국 투어 공연을 끝으로 58년간 지켜온 무대를 떠날 예정입니다. 그의 은퇴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나훈아가 남긴 음악과 메시지는 여전히 강렬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나훈아는 일본 공연에서조차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가수입니다. 실제로 야쿠자에게 협박을 당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의 강인한 모습은 진정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런 그의 태도와 신념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나훈아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조국의 자주성과 자긍심을 지키는 진정한 애국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