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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적용

서울 아파트 시장, 정부의 8·8 대책 효과가 미미하며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

by 교육학자 2024. 8. 20.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8·8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전문가들은 이 대책이 집값 상승을 막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하며 2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래량 급증, 매수세 여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911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아직 20일가량 남은 신고 기한을 고려할 때, 8000건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20 12월 이후 3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높은 거래량은 아파트 매매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고점 돌파에도 매수세 지속

특히 강남 3구와 성동구, 양천구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에서도 매수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이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를 서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집값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8·8 대책'을 발표하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책이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 후 아파트 공급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집값 안정에는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매수세는 여전하지만, 숨 고르기 상태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시장은 다소 숨 고르기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8월 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상황에서 일부 매수자들이 주춤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금리 인하 전망, 집값 상승을 부채질할 가능성

금리 인하 전망은 향후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내릴 경우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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