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일반 소비자가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세로 8개월 만에 돌아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한국은행의 23일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수치인 4.7%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4.3%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2021년 12월 0.1% 포인트가 하락했던 기록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은 실제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물가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4%대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물가 정점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원인 분석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에 따르면 글로벌 물가 흐름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에 물가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된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또한 동시에 최근 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응답을 보면 1년간 소비자 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으로 응답한 사람이 19.2%로 가장 높았으며, 4~5%가 17.9%, 3~4%(17.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 47.5%, 석유류 제품이 47.0%, 공공요금 45.6%가 주로 꼽혔습니다.
주요 소비자 지표 분석
물가인식 및 금리 수준 전망지수 개선
물가인식은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는 5.1%로 지난달과 동일했으며, 8월 금리 수준 전망지수는 149로 전월 152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 이후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다소 약화되었기 때문이라 분석됩니다. 금리 수준 전망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현재 수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내릴 것이라 응답한 사람보다 많게 되면 100을 넘어가게 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 다소 반등
8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88.8로 1개월보다 2.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었으며,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2003~2021년의 장기 평균과 비교하게 됩니다.
현재 수준은 100 보다 낮은 88.8로 여전히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소비자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 전망지수는 사상 최저 수준 기록
주택 가격 전망지수의 경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시장 금리의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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