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미팅 예상 내용과 증시전망

 

 

국내 주식시장은 이번 주 25일 열일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25~27일간 열릴 예정인 미국의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8월 잭슨홀 미팅 중 제롬파월 의장과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와의 환담 장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예상 내용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50b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과연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5bp를 올릴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물가 흐름이 전망이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하면 기준 금리를 당분간 25bp씩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상할 것인지와 수정된 경제전망에서 과연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어느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인지도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 수치에 따라 한국의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한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우려와 기준 충족 여부 정책 제언 정리

한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우려와 기준 충족여부 정책 제언 정리

 

 

잭슨홀 미팅 시기 및 예상 내용

8월에는 FOMC 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잭슨홀 회의에서의 발표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매년 8월 여는 심포지엄입니다. 잭슨홀 회의는 연준의 통화정책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서 이 자리에서 연준 인사들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9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해야 한다는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밝혔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제 역시 자이언트 스텝이 합리적인 옵션이라 언급했습니다.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형성

하지만 이러한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전보다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증시가 5주 만에 하락했지만 시장 거래 패턴 등을 근거로 하여 추가 상승의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올스타 차트의 윌리 델 위체 투자전략가는 6월 저점이 5월이나 3월에 비해 확실히 상승세가 오래 지속된다는 지표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이번 상승장이 두려워할 시점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과연 코스피도 2,500선을 재탈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긴축에 대한 경계가 계속해서 부각이 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하며 1337원까지 기록하는 등 수급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증시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